개발/개발자의 삶

신입 개발자의 일기: 한 달 반 출근 후기

김알리 2021. 12. 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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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는 한 달 출근 후기를 남기려고 했으나 솔직히 까먹었다.

이것저것 할 일도 많고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많다 보니 블로그에도 소홀해지긴 했다.

새해에는 계획을 세워서 정기적으로 블로그 글을 쓸 것이다.

 

 

2. 

나는 아직 회사에서 월급값을 못한다. 신입이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아직 수습기간 3개월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잘 못하는 것을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주는 대표님과 직장 동료들 덕분인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이 있는 좋은 직장을 찾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

 

 

3. 

출근 시간은 편도 1시간에 지하철을 2번 갈아타야 한다.

백수로 집에서 누워 살다가 사람처럼 살다보니 초반에는 좀 힘들었다.

하지만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이제는 급행열차의 가장 붐비는 칸에 아슬아슬하게 타는 스릴을 즐기게 되었다.

 

 

4.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다.

원래도 일주일에 한 번 운동을 했지만, 취미로 다른 운동을 하게 되었다.

돈이 생기니 확실히 나에게 투자할 여유가 생겼다.

 

 

5. 

회사에 바쁜 일이 있어 10시 반까지 야근을 해봤다.

나한테 설명하는게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나를 집에 일찍 보내준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음날 아침에 퇴근했다고 한다.

물론 정말 드물게 있는 일인 것 같기는 하다.

 

평소에는 야근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나는 야근수당과 빠른 성장을 위해 조금씩 야근을 하는 편이다.

우리 회사는 30분 단위로 연장근무를 인정해주기 때문에 평소에 3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야근을 종종 한다.

이번 달에도 총 야근 시간을 합치면 20시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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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성장기 (1) 코딩과 개발자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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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성장기 (3) 코딩을 독학하기 전에

개발자 성장기 (4) 문과 비전공자 독학 신입 개발자가 겪은 채용 과정

개발자 성장기 (5) 코딩 테스트 / 면접 썰 

신입 개발자의 일기: 일주일 출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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