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개발자의 삶

신입 개발자의 일기: 일주일 출근 후기

김알리 2021. 11. 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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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까지는 출근이 즐겁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낮잠을 못 잔다는 것 정도가 힘든 것 같다.
  2. 여태까지 제대로 일한것은 없다. 이것저것 설치하는데만 2~3일 정도 걸린 것 같다. 게다가 테스트 DB, 테스트 서버까지 들어가는 것은 꼬박 4일이 걸렸다. 그러고 나서야 프론트엔드, 백엔드 코드를 살펴보면서 일주일이 갔다. 이제는 서버와 프론트엔드의 구조까지 파악했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이해했다. 일주일간 회사에 놀러간 것 같다.
  3. 꼭 일을 안 해서 놀러간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다. 회사 사람들이 정말 좋다. 마치 여기서 일한지 최소 몇 달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들 워낙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엄청나게 빨리 적응했다. 원래도 적응이 빠른 편이기는 하지만, 출근 첫 날부터 친근한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빨리 적응했다.
  4. 이제 계약서도 썼다. 여기서 내일 채움 공제 2년을 채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
  5. 내가 한 번도 써보지 않았던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들을 한 번에 배워야 하니 조금은 버거운 느낌이 들긴 한다. 그러나 나같은 신입에게 그 누구도 대단한 것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여러 가지를 많이 배우려고 한다. 그리고 당장 잘 알아야하는 부분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좀 다행이다.
  6. 간식 무한제공이라 너무 좋다. 비싸고 맛있는 간식을 어떻게 더 시킬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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