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는 한 달 출근 후기를 남기려고 했으나 솔직히 까먹었다.
이것저것 할 일도 많고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많다 보니 블로그에도 소홀해지긴 했다.
새해에는 계획을 세워서 정기적으로 블로그 글을 쓸 것이다.
2.
나는 아직 회사에서 월급값을 못한다. 신입이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아직 수습기간 3개월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잘 못하는 것을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주는 대표님과 직장 동료들 덕분인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이 있는 좋은 직장을 찾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
3.
출근 시간은 편도 1시간에 지하철을 2번 갈아타야 한다.
백수로 집에서 누워 살다가 사람처럼 살다보니 초반에는 좀 힘들었다.
하지만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이제는 급행열차의 가장 붐비는 칸에 아슬아슬하게 타는 스릴을 즐기게 되었다.
4.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다.
원래도 일주일에 한 번 운동을 했지만, 취미로 다른 운동을 하게 되었다.
돈이 생기니 확실히 나에게 투자할 여유가 생겼다.
5.
회사에 바쁜 일이 있어 10시 반까지 야근을 해봤다.
나한테 설명하는게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나를 집에 일찍 보내준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음날 아침에 퇴근했다고 한다.
물론 정말 드물게 있는 일인 것 같기는 하다.
평소에는 야근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나는 야근수당과 빠른 성장을 위해 조금씩 야근을 하는 편이다.
우리 회사는 30분 단위로 연장근무를 인정해주기 때문에 평소에 3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야근을 종종 한다.
이번 달에도 총 야근 시간을 합치면 20시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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