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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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AI∙SW 대학원] 대학원 첫 학기 후기 (+2026년 1학기 강의 후기)

때려치지 않고 대학원 한 학기를 무사히 다녔다. 까먹기 전에 어떻게 다녔는지 남긴다. 전반적 후기놀랍게도 방통대보다 다니기 수월했다. 생각해보니 당연했다. 방통대에서 6과목을 듣다가 대학원에서는 3과목만 들었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강의가 중간고사 이전에는 대면, 기말고사 이후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개인적으로는 몸이 힘들어도 대면 강의가 훨씬 집중도가 높고 좋았던 것 같다. 디지털자산 기술과 금융, 블록체인 응용서비스 둘 다 블록체인 관련 수업인데 교수님 두 분의 관점이 극단적으로 달라서 정말 재미있었다. 내용도 겹치는 부분이 꽤 있다. 같은 학기에 비슷한 주제의 두 과목을 수강하길 잘한 것 같다.평일 저녁 강의 시간은 대부분 교수님도 학생들도 퇴근 후에 오는 것이기 때문에 다들 피곤해 보일 때가 ..

개발자의 삶 2026.07.02 0

[개발자 버전] 서강대 AI∙SW 대학원 준비 과정 & 후기

한 학기 지났다고 대학원 준비를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이 벌써 잘 안 난다.더 까먹기 전에 생각나는 부분만 적으려고 한다. 나는 보안 및 블록체인 학과에 지원했다. 솔직히 준비 많이 못 했다. 방통대 마지막 학기 시험 기간과 대학원 원서 넣는 기간이 상당 부분 겹쳐서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준비했다. 심지어 면접은 기말고사 전날이었다. 나처럼 허겁지겁 준비해서 붙은 케이스도 있다는 것을 공유한다. 자기소개서는 hwp 파일이었다. 지원동기, 전공 관련 교육 배경, 직장 사업 및 사회 활동 경력 이렇게 3가지 항목을 적어야 했다. 매우 중요한 참고자료이니 성의 있게 기재해 달라는 문구가 파일에 써 있었다. 3가지 항목을 A4용지 한 장에 적도록 크기가 맞춰져 있길래 거기에 맞춰서 짧게 적었다.면접장에서 다른 사..

개발자의 삶 2026.07.02 0

문과 출신 개발자가 대학원 진학까지 결심한 이유

첫번째 학사와 대학원 원서나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지원했었다. 워낙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과라 대학원을 졸업한 지인들이 많았고, 따라서 대학원에 대한 환상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심리학 대학원 진학에 실패했을 때에도 빨리 미련을 버릴 수 있었다. 꽤나 처참하게 실패해서 더 그랬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내 인생에 대학원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했다. 개발자가 되었을 때는 더더욱. (참고: 개발자 성장기 (2) 나의 두서없는 커리어 이야기) 두번째 학사그러다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개발자로 일하게 되었다. 처음 블록체인 업계에 발을 들일 때는 기술에 대한 이해도 전혀 없었고, 웹 개발 관련 지식만 배운 쌩신입이었다. 일을 할 수록 컴퓨터공학 관련 지식에 빈틈이 많이 느껴졌고,..

개발자의 삶 2026.06.25 0

[문과 출신 개발자 관점] 방통대 컴퓨터과학과 강의 후기

방통대를 졸업한 지 반년 만에 강의 후기를 써 봤다.노션 어딘가에 적어놓고 까먹었던 내용인데 대학원 1학기를 마무리한 기념으로 올린다. 문과 시점 수학 강의 후기이산수학손진곤 교수님 (매우 추천)A+(100)문과도 할 수 있다. 논리 퀴즈를 그럴듯한 수학 기호로 써 놓고 푸는 과목. 일단 손진곤 교수님의 강의는 모두 추천한다. 정말 수학을 사랑하시는 것이 느껴지고 설명도 차근차근 잘해 주신다. 선형대수손진곤 교수님 (역시 매우 추천)A+(100)왜 100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잘 찍었던 것 같다. 특히 13~15강은 제대로 듣지도 않았는데 당황스럽다. 대학수학의 이해에도 벡터 내용이 있고, 선형대수도 벡터를 배우니까 두 과목을 같이 들으면 개꿀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수강신청했다. 빠르게 후회했다. 대학수..

개발자의 삶 2026.06.21 0

문과 출신 개발자의 방통대 졸업 후기 (+팁 공유)

나는 비전공자, 그중에도 문과 출신의 개발자이고, 운 좋게도 AI 시대 이전인 2021년 말에 취업을 했다.그리고 취업 이후 컴퓨터공학 지식의 빈자리를 느끼고 방통대 컴퓨터과학과에 편입하게 되었다. (참고: 문과 출신 독학 개발자, 결국 컴퓨터 전공하다) 근황 업데이트2024년에는 3개월 정도 프리랜서로 일한 것을 제외하면 풀타임 대학생으로 살았다. 2025년부터는 다시 회사에 다니고 있다. 그리고 공부하기 싫어서 징징거리면서도 2024년에 입학한 방통대를 용케 2년 만에 칼졸업했다. 20살에 입학했던 4년제 대학은 여유롭게 5년 다녔던 20대의 나를 생각하면, 30대의 나는 정말 장하다. 지금은 대학원생 겸 회사원이 되었다. 방통대 팁수강신청학사 편입으로 졸업 2년 컷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 학기에 강..

개발자의 삶 2026.04.25 2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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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 맛집] 간소 아부라도 후기

정기적으로 생각나서 가는 맛집이다.함께 간 사람들 모두가 호불호 없이 좋아한 식당이다.맛에 비해 손님이 그다지 많지 않아 좋으면서도 아쉽다. 이 간판을 잘 보고 가야 한다.바로 옆에 라멘집이 있는데, 둘 다 일본어 간판이라 헷갈리기 쉽다.입구 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주문서를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참고로 1.5인분으로 시켜도 1인분과 가격이 똑같다.반드시 1.5인분으로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워터존이다.개인적으로는 디톡스 워터를 가장 좋아한다. 자리마다 커스텀 소스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이것저것 다 시도해 봤는데, 마늘+고추기름+식초 조합을 이기는 조합은 찾지 못했다.뭘 넣어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여러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진짜 맛있다.뭐가 어떻..

일상 2026.07.04 0

화이자 백신 3차 접종 부작용: 미주 신경성 실신, 저혈압 쇼크

이번에 화이자 백신 3차를 맞고 미주 신경성 실신을 경험했다.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고, 백신을 맞고 일주일 정도 이후에 나타난 증상이라 화이자의 부작용이라고 짐작된다. 결론적으로 별일 없었고 잘 회복되긴 했지만,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부작용이라 다른 사람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글을 남기려고 한다. 평소 저혈압 증상 나는 원래도 약간 저혈압인 사람이다. 저혈압 진단을 받을 정도는 아니고, 120/80보다는 살짝 낮게 나오는 편이었고 좀 낮을 때는 108/68 정도 나왔던 것 같다.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는 잘 살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살면서 약간 체했을 때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험을 한 적이 몇 번 있긴 했는데, 그럴 때는 속이 엄청 안 좋아지면서 팔다리에 힘이..

일상 2022.01.22 0

[진주 한식 맛집 추천] 동성동 태양식당 후기

진주에서 가족들과 아침식사 가능한 식당을 찾다가,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가게 된 현지인 피셜 맛집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훌륭했다. 이 지역에 자취했다면 아침밥 먹으러 꽤 자주 갔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아침밥 먹기 귀찮아서 더 자려고 했었는데, 그랬으면 후회할 뻔했다. 앞으로 진주를 또 언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가게 된다면 아침밥은 꼭 여기서 먹고 싶다. 뭔가 허름한 듯한, 신뢰를 주는 외관. 역시 외관이 허름한데 장사가 잘 되면 맛집이라는 증거이지 않을까?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미 믿음이 간다. 메뉴가 꽤 다양한데, 아침에 안 되는 메뉴가 없단다. 모든 메뉴가 아침식사로 가능하다고? 내가 수도권에서만 살아서 그런가? 지방은 이게 보통인가? 모르겠다. 원래 점..

일상 2022.01.22 0

[여의도 IFC몰 파스타집 추천] 테이스팅룸(tastingroom) 리뷰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만나 들어가게 된 식당이다. 취업하고 이 친구들을 처음 만나는 거라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가격대가 좀 있지만 흔쾌히 들어갔다. 또 독특한 메뉴가 많아서 한 번 시도해보고 싶기도 했다. 외관부터 깔끔하고 예쁘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데이트하러 온 사람들이 꽤 많아 보였다. 메뉴가 꽤 독특하다. 이 독특한 메뉴들을 다양하게 먹어보고자 무난한 시금치 플랫브레드 하나와 가장 독특해보이는 전복 솥밥 리조또를 골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로슈토를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를 시켰다. 플랫브레드는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맛있었고, 가성비가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냥 얇은 도우에 시금치, 마요네즈, 토마토가 있는 정도의 맛. 마요네즈가 조금 ..

일상 2022.01.22 0

[여의도 IFC몰 맛집 추천] 차알(Cha R) 리뷰

친구와 IFC몰을 걷다가 충동적으로 들어간 곳이다. 솔직히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미국식 중국 음식은 비싼 닭강정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닭강정이 맛있긴 하지만)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식사했다. 향신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차알의 마라탕면은 좋은 의미로 엄청 자극적이었다. 간판도 뉴욕을 걷다가 볼 법한 느낌이긴 하다. 메뉴가 꽤 다양하다. 미국식 중국집도, 그냥 중국집도 항상 메뉴가 다양한 것 같다. 여의도 치고는 가격도 썩 나쁘지 않다. 양념 치킨을 상추에 싸 먹는 쿵파오 치킨 레터스랩이다. 소스가 간장, 혹은 짜장 베이스 같은 느낌이다. 두반장 베이스라고 하는데 요리 문외한이라 잘 모르고 먹으니 그렇게 느껴졌다. 짭짤하고 엄청 고소하다. 치킨도 부드럽다. 근데 엄청..

일상 2022.01.12 0

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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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당일치기 여행 (2) 청풍 호반 케이블카

이전글: 제천 당일치기 여행 (1) 양평 휴게소, 베론 성지, 의림지 점심식사 후 청풍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사람이 꽤 많아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한 대기시간이 꽤 될 정도였는데도, 주차공간이 넓어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한 건물은 내부에 그 외에 각종 전시도 진행 중이었다. 건물이 깔끔해서 사용하기 편리했다. 케이블카 티켓은 매표소나 키오스크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일반 캐빈을 선택하면 15,000원, 크리스탈 캐빈은 20,000원 이었다. 나는 쫄보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일반 캐빈을 선택했다. 다음에는 꼭 크리스탈 캐빈을 타고싶다. 참고로 크리스탈 캐빈 줄이 훨씬 짧았다. 또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 모노레일은 대인..

국내여행 2021.10.08 0

제천 당일치기 여행 (1) 양평 휴게소, 베론 성지, 의림지

제천으로 당일치기 여행가는 길, 양평 휴게소에 들렸다. 여기는 무슨 음식을 시켜도 어지간하면 맛있어서 여행길에 꽤 자주 들리는 곳이다. 예전에 왔을 때랑 메뉴가 좀 달라졌다. 양평가마솥장터국밥과 몽글순두부찌개 모두 적당한 양에 예상가능한 맛있는 맛이다. 솥밥의 솥은 그 자체가 압력솥이라고 한다. 부산범표꼬치어묵우동은 맛은 있는데 양이 조금 적다. 양평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계속 차를 몰아 베론성지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기도 학교를 지나쳐 쭉 걸으면 안내판이 나온다. 성지 내에 볼 것이 꽤 많은데, 아쉽게도 시간이 많지 않아 일부만 둘러보게 되었다. 안내판 옆쪽으로 성모동산과 소성당이 보인다. 평화로운 공원같은 느낌에, 가을 하늘이 아름다워 정말 산뜻했다. 성모동산 뒤쪽의 숲으로 가면 로..

국내여행 2021.10.07 0

장성 1박2일 여행

함양상림 함양상림.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인공림이 이렇게 유지되고 있다는게 놀랍다. 숲 뿐만 아니라 꽃밭도 잘 조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서는 점심 먹으러 그냥 길 가다 보인 청수골 냉면에 들어갔다. 회냉면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너무 맵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았다. 청백한옥 홍길동 테마파크 옆에 있는 숙소였다. 주인분들은 아주 친절했지만 숙소는 솔직히 별로였다. 신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잘 관리된 느낌은 아니었다. 바닥에도 나무 사이로 틈이 많아서 그 사이로 벌레가 들어올 수 있는 구조였다. 그것 때문에 테이프로 막아놓긴 했는데 그것조차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주방과 화장실도 아주 깔끔하지는 않았다. 여러 지방을 다니며 한옥에서 묵었었는데, 이 정도로 관리가 잘 안 된 곳은 처음이었다. 사진은 그 ..

국내여행 2021.08.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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