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마곡 파스타 맛집] 서 쉐프 퀴진 SEO CHEF CUISINE 리뷰

김알리 2021. 10. 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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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역 근처의 서 쉐프 퀴진에 다녀왔다.

몇 번 근처를 지나면서 눈여겨놨던 집이었다.

 

 

outside
외관

솔직히 외관을 보고 이 곳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었다.

대체 이런 성의없는(?) 외관은 뭐지? 이 자신감은 뭘까?

영어로 뭔가가 써있으면 잘 안 읽게 되는 한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간판이 보기 편하다고 느끼지도 않았고,

빨간색과 초록색의 조합도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저렇게 간판을 달고 장사하는 자신감이 궁금해졌다.

특히 호텔 주방장이 만드는 이탈리아 파스타라고 대놓고 써놓았기 때문에,

정말 요리에 자신이 있지 않고서는 도대체 이럴 수는 없다는 확신마저 들었다.

 

 

interior
인테리어

내부는 특별한 것은 없지만 깔끔하고 안락하다.

테이블과 의자도 편리하다.

 

 

식기와 물

테이블의 서랍을 열면 식기를 담은 봉투, 물티슈, 냅킨이 나온다.

봉투에는 숟가락과 포크가 들어있다. 

깔끔하게 식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또한 물은 300ml 짜리 생수를 제공한다.

 

 

bread and jam
식전빵과 카야잼

메뉴를 시키면 식전빵과 카야잼이 제공된다.

카야잼은 이 때 처음 먹어봤는데, 상큼한 느낌이었으나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었다.

 

메뉴는 해산물 리조또, 버섯 크림 파스타,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를 주문했다.

 

 

seafood risotto
해산물 리조또

해산물이 정말 듬뿍 들어가 있는 리조또였다.

거의 밥 반 해산물 반인 느낌으로 각종 해산물이 들어 있었다.

맛은 더할 것도 없고 덜 것도 없이 맛있었다.

그리고 양도 정말 많다. 일반적인 파스타 집의 1.5배 정도는 되는 것 같다.

 

 

mushroom cream pasta
버섯 크림 파스타

버섯을 좋아해서 시킨 메뉴인데, 버섯이 정말 많아서 좋았다.

면도 적당히 잘 익고, 소스도 부드럽지만 느끼하지 않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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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on potato pizza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는 사실 메뉴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70% 정도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가 맞다고 확신한다.

이게 다 메뉴판 사진 찍는 것을 까먹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맛있었지만 감자가 덜 익은 부분이 있어 조금은 아쉬웠다.

두세 달 전쯤에 포스팅된 다른 블로그 포스팅들을 보면 피자 메뉴가 없는데,

새롭게 생긴 메뉴라 아직 레시피가 안정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추측해본다.

 

 

dessert
디저트

사실 디저트는 전혀 예상치 못하고 갔는데, 감사하게도 이런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주셨다.

디저트에 대해서는 영 문외한이라 정확히 어떤 메뉴인지는 잘 모르지만,

아래 초콜릿 무스도 지나치게 달지 않고 맛있었다.

위에 과자 부분도 단단하지만 너무 딱딱하지는 않은 강도이다.

워낙 메뉴들이 양이 많아서 디저트는 솔직히 제대로 맛을 느끼지도 못했다.

 

서비스는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을 정도로 친절하고 디테일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메뉴판 사진이 없어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으나,

대부분의 메뉴가 만원 초반대 였다.

맛있고 양도 많고 합리적인 가격에 친절한 서비스라니, 재방문 의사 100%다.

대신 다음에는 피자보다는 파스타와 리조또 위주로 주문할 것 같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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