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개발자의 삶

신입 개발자의 일기 20211106

김알리 2021. 11.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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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업했다. 정말 마음에 드는 회사에 취업해서 기쁘다. 회사 사람들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하지만 여태까지는 아직 필요한 프로그램도 다 못 깔았다. 무슨 오류가 그렇게 많이 나는지... 하나 하나 버전을 맞춰서 깔아야 하는데 그 버전들을 다 맞추기가 꽤 귀찮고 번거롭다. 그런데 물어보니 원래 그 작업이 최소 1~2일, 심하면 3일까지도 걸린다고 한다. 게다가 나는 윈도우 파워셀을 거부하고 굳이 WSL을 사용하는 바람에(..) 엄청 고생했다. 알고 나니 정말 바보같았는데, 이런 실수를 신입 때 해야지 또 언제 하겠는가. 지금까지 딱 이틀 출근했는데, 거의 놀러가는 기분으로 출근했다. (실제로 한 일도 별로 없지만...)

 

2. 취직하고 이제 또 새로 배워야 하는 것들이 많다. 오히려 취직하기 전에는 이런게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걱정보다는 정말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 잘리고 싶지 않은 직장이라 그런지 동기부여가 잘 된다. 

 

3. 회사가 여의도인데, 오후 6시가 되면 정말 붐빈다.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물결이 정말 무서워서 결국 IFC몰에 있는 영풍문고에서 책이나 보면서 시간을 끌다가 집에 갔다. 이제는 반드시 일찍 일찍 퇴근할 것이다. 출근도 여태껏 8시 반 정도에 했는데, 9시에 어떤 상황일지 전혀 알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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