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은평 한옥 마을 & 카페 북한산 제빵소 리뷰

김알리 2021. 10. 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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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은평 한옥 마을에 다녀왔다. 

날씨가 정말 좋고 하늘이 맑아서 걷기에 완벽한 날이었다.

북한산과 한옥이 어우러져 정말 멋있었다.

 

 

은평 한옥 마을 전경
은평 한옥 마을
은평 한옥 마을 전경
은평 한옥 마을

 

 

 

 

은평 한옥 마을에 간 것 자체가 '북한산 제빵소'라는 카페에 가기 위한 거였다.

예전에 와보고 두 번째로 와보는 카페인데 다시 봐도 정말 크다.

참고로 영업시간이 짧은 편이라 잘 확인해보고 가야 한다.

 


영업시간

월-금 10:00 - 18:00

토-일, 공휴일 10:00 - 20:00


 

 

카페 외관
외관

한옥마을이지만 카페 건물은 한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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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
내부

맨 처음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이다.

1층은 좌석이 많지 않고, 빵과 카운터가 있다.

 

 

빵

빵 종류도 꽤 다양하다.

머랭 프레즐, 레몬 마들렌, 홍차 스콘, 녹차 스콘을 사 먹었다.

머랭 프레즐 3,000원, 레몬 마들렌 3,200원, 스콘 각각 3,900원으로 아주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맛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서울에 있는 인테리어 주력의 대형 카페에서 이런 가격이라면 나름대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menu
메뉴판

빵보다는 음료가 조금 더 비싼 느낌이 있긴 했다.

밀크티 라떼를 먹었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스타벅스 돌체 블랙 밀크 티와 비슷한 맛이었고 양도 적었다.

그냥 인테리어 값이라고 볼 수 있다.

 

 

elevator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은 이 카페의 장점으로 꼽고 싶다. 

노약자 등 걸음이 불편한 사람들과 휠체어나 유모차가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유의할 점은 각 층마다 마감 시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노키즈존이라고 적혀있는 4층은 현재 이용 불가라고 적혀있다. 

노키즈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모차를 가지고 가기 좋고 수유실도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좋은 카페라고 생각한다.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좋았다.

컨셉이 있다거나 특별한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책상들이 전부 튼튼하고 흔들리지 않아서 좋았다.

음악은 조용한 느낌은 아니었고, 일반 팝송 위주로 나왔다.

 

 

수유실
수유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수유실이다.

3층에 위치해 있다.

 

개인적으로 추락위험이 있는 등 정말 위험한 경우가 아니면

노키즈존인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회로부터 배제당하지 않고 배려받는 것이 아이들의 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꼭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엘리베이터 하나로 카페에 출입할 수 있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엘리베이터와 수유실이 있는 북한산 제빵소가 마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카페였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구파발역에서 꽤 멀기 때문에 교통은 약간 불편하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 충분히 갈 수 있는 정도이다. 

가격은 약간 부담스럽지만, 인테리어 위주의 카페들 사이에서는 보통 정도라고 생각한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통창으로 바깥 풍경이 보이는 것도 좋았다.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기분전환으로 가끔 오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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