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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카페] 뮌스터 담 리뷰

파주 운정의 대형 카페 뮌스터 담에 다녀왔다. 가족들과 함께 갔다 왔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 사진은 없지만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첫인상은 좋았다. 그리고 외부는 정말 예쁘다. 멀리서 봐도 한 눈에 보이게 지붕에 'Münster-dam'이라고 써있다. 건물 앞의 정원도 예쁘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정말 많았고,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었다. 그러나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정원에 물웅덩이와 진흙밭이 있다. 아예 설계를 잘 못 한건지 공사를 잘 못 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배수가 정말 안 된다. 그래서 꼭 돌만 밟고 다녀야 한다. 오늘 새벽까지 비가 좀 오긴 했지만 오후 4시가 넘어서까지 이렇게 물이 안 빠지다니. 게다가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햇빛도 잘 비췄..

일상 2021.09.22

개발자 성장기 (2) 나의 두서없는 커리어 이야기

이전글: 개발자 성장기 (1) 코딩과 개발자란 무엇일까? 나의 이야기 나는 문과 출신이고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했다. 심리학 전공이지만 상담 과목을 수강하기 싫어 법학을 부전공했다. 중학생일 때부터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었고 대학원을 가고 싶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박사학위까지 딸 생각도 있었고, 연구원이나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사회 과목보다 과학 과목에서 항상 더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과를 선택한 것도 심리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나는 영어를 잘 했다. 영어 성적도 상위권이긴 했지만, 시험을 그렇게 잘 보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중학생 때부터 미국 드라마 중독 수준이었고, 방학에는 하루에 15시간 정도를 미드만 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자다 일어나서 ..

개발자 성장기 (1) 코딩과 개발자란 무엇일까?

비전공자로서 코딩을 시작하면서, 코딩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이 많은 질문을 했다. 코딩 열풍이라는 뉴스 기사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코딩이 무엇인지, 개발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코딩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개발자는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어떻게 코딩을 공부하게 되었는지 정리하려고 한다. 코딩이란? 코딩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와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기란 매우 어려우므로(최근 구글,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등의 빅테크 회사들이 시도하고는 있지만 완벽하지 않다) 인간이 컴퓨터의 언어를 배워서 소통한다. 그 컴퓨터의 언어가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그러므로 코딩을 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야 한다. 인간의 언어가..

[성신여대 맛집] 문화식당 리뷰

지금은 대학을 졸업한지도 한참 된 내가 신입생이었을 때부터 유명한 맛집이었던 곳이다. 정확히 언제 오픈했는지는 모르지만 최소 10년 가까이는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도 인테리어가 잘 관리돼 있고 분위기가 좋다. 입구부터 바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입구에는 이렇게 영업시간이 붙어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마감 시간만 조정하나보다. 굉장히 힙한 느낌의 인테리어다. 바에 온 것 같은 느낌. (실제로 바이기도 하고 술도 다양하게 팔긴 함) 다른 부분은 워낙 손님들이 많아서 제대로 찍지 못했다. 여기는 웨이팅이 기본인 수준이다. 다행이 오후 5시 좀 넘은 시간에 일찍 도착해서 웨이팅은 없었지만, 이미 두 테이블 빼고는 전부 사람들이 와있었다. 예약도 하고 가는 것이 사실 좋다. 이번에 나는 예약 안 하고..

일상 2021.09.17

[JavaScript] 객체의 프로퍼티 표기법: Obj.prop vs. Obj[prop_name]

객체와 그 프로퍼티에 접근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Object.property_name의 형태로 표기하는 Dot Notation이고, 둘째는 Object[property_name]의 형태로 표기하는 Bracket Notation이다. 두 경우 모두 객체와 프로퍼티를 표현하는 것은 맞으나, 꼭 알고 사용해야 할 차이점들이 있어서 정리해 보았다. DOT NOTATION (Object.property_name) MDN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1. Property must be a valid JavaScript identifier. 2. In the ECMAScript standard, the names of properties are technically "IdentifierNames", no..

개발/JavaScript 2021.09.17

개발자 꿈나무의 일기 20210917

1. 요즘은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는 중이다. 의도치 않게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게 돼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준비하고 있다. 알고리즘은 엄청 지루할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재밌어서 놀랐다. 성격 급하고 효율성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성격에 딱 맞는 공부랄까. 어떻게 하면 무언가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이 재밌다. 2. 여태까지 코딩 테스트는 한 번 봤다. 그런데 알고리즘과는 전혀 상관없이 실제 업무와 유사한 환경이 주어지는 테스트였다. 그래도 한 번은 알고리즘 테스트를 보지 않을까 싶어서 공부는 계속 한다. 그리고 테스트가 아니더라도 더 나은 코드를 쓰는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다. 3. 요즘 본 면접은 영어 면접이라 오랜만에 영어로 말할 기회가 생겼다. 영어 실력이 많이 녹슨 것을 ..

[성신여대 카페] 플랜터247 리뷰

어느 카페를 들어갈까 고민하며 걷던 중 친구와 나의 눈길을 동시에 사로잡은 카페였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가격대는 꽤 높은 편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음료의 양이 많지도 않다. 친구는 플랜터 아몬드, 나는 얼그레이 밀크티를 마셨다. 플랜터 아몬드는 카페라떼에 우유 대신 아몬드 밀크를 넣은 맛이라고 한다. 밀크티는 차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서 얼그레이로 선택했다. 둘 다 맛은 괜찮았지만 굳이 맛 때문에 찾아올 정도는 아니다. 뭐 근데 이런 카페를 누가 맛 때문에 와.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그 돈을 내는거다. 그 돈을 낼 만한 분위기를 갖춘 카페라고 생각한다. 추가로 쿠키 이외의 디저트는 없는 것 같았다. 디저트를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비추. 카페 인테리어는..

일상 2021.09.17

[성신여대 파스타 맛집] 언앨리 셰프

11시 반 오픈인데 11시 좀 넘어서 갔다. 모르고 가서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미리 들어가서 기다리게 해주셨다. 심지어는 오래 기다렸다고 서비스로 음료수도 주셨다. 내부는 깔끔하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곰돌이도 있음. 차돌 마라 파스타, 백명란 로제 파스타, 고구마 팬 치즈를 먹었다. 소스 자체는 약간 달달한 느낌인데 명란의 짭짤함과 잘 어우러져 맛있었다. 대표 메뉴가 뭐냐고 물어봐서 추천받은 메뉴. 생각보다도 더 맛있었다. 차돌과 새우 모두 알맞게 익어서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았고, 특히 새우는 거의 녹아 없어지는 것 같았다. 소스는 정말 딱 마라맛이다. 매콤한 맛이 꽤 강하다. 다른 느끼한 파스타와 함께 먹을 때 가장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다. 고구마 팬 치즈는 생각보다는 조금 별로였다. 사실 성신..

일상 2021.09.17

[안국 카페] 땡스 오트 리뷰

지인을 만나러 가게 된 카페. 역시 토요일에 가서 그런가 사람이 꽤 많고 대기도 있었다. 땡스 오트 말고도 걸어가는 길에도 사람들이 줄서있는 가게를 여럿 봤다. 다행히 대기 별로 없을 때 가서 대기 1번이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대기 7번까지도 있었다. 그리고 문을 열어놓아서 테라스처럼 공간이 있었는데, 야외나 다름없어서 모기가 계속 들어왔다. 나는 아보카도 블렌디드를 먹었다. 바질 페스토를 워낙 좋아해서 바질 향이 강한 것이 좋았다. 올리브도 좋아해서 올리브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릭 요거트는 정말 꾸덕했다. 거의 푸석푸석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실제로 푸석푸석한 것은 아님) 아무튼 먹다가 물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간식으로 먹는다면 양이 적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

일상 2021.09.11

[일산 파스타 맛집] 태리가옥 리뷰

몇 년 전 새로 개업했을 때 한 번 맛보고 그 이후로 꾸준히 가는 곳. 자주는 못 가지만 저번 생일도 가족들과 여기에서 식사했다. 다른 곳에 흔히 있는 파스타들과는 조금 다른 메뉴들이 많아서 좋다. 분위기도 괜찮고 친절해서 가서 기분 나빴던 적이 한 번도 없다. 내 최애 메뉴인 바질 파스타. 혼자나 둘이 가면 거의 이것만 시킨다. 종종 생각나는 메뉴다. 집에서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역시 그 맛이 안나서 그냥 여기서 사먹기로 했다. 바질 페스토, 모짜렐라 치즈, 방울토마토가 잘 어우러지고 오일이 있어도 느끼한 느낌이 없다. 버섯을 좋아해서 여럿이 가면 시키는 메뉴다. 버섯향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을 것 같다. 나는 극호 뭐... 맛있다. 근데 마르게리따 피자를 특별히 맛없게 하는 집은 못 봤..

일상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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