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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성장기 (4) 문과 비전공자 독학 신입 개발자가 겪은 채용 과정

이전글: 개발자 성장기 (1) 코딩과 개발자란 무엇일까 개발자 성장기 (2) 나의 두서없는 커리어 이야기 개발자 성장기 (3) 코딩을 독학하기 전에 나는 비전공자에 신입인 백엔드 개발자다. 4년제 대학교를 나왔고 영어를 잘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개발자 취업 시장에서 그다지 유리한 위치는 아니다. 게다가 독학을 하는 바람에 학원에 연계되어 있는 회사에 지원할 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아무 회사에서 억지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고 싶지는 않았다. 지금은 취직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회사에 다니고 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취업하게 되었는지 정리하려고 한다. 나의 경험뿐만 아니라 지인의 경험까지도 고려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자료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다. 참고로 그 지인도 문과 출신 비전공자 신입이..

신입 개발자의 일기 20211106

1. 취업했다. 정말 마음에 드는 회사에 취업해서 기쁘다. 회사 사람들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하지만 여태까지는 아직 필요한 프로그램도 다 못 깔았다. 무슨 오류가 그렇게 많이 나는지... 하나 하나 버전을 맞춰서 깔아야 하는데 그 버전들을 다 맞추기가 꽤 귀찮고 번거롭다. 그런데 물어보니 원래 그 작업이 최소 1~2일, 심하면 3일까지도 걸린다고 한다. 게다가 나는 윈도우 파워셀을 거부하고 굳이 WSL을 사용하는 바람에(..) 엄청 고생했다. 알고 나니 정말 바보같았는데, 이런 실수를 신입 때 해야지 또 언제 하겠는가. 지금까지 딱 이틀 출근했는데, 거의 놀러가는 기분으로 출근했다. (실제로 한 일도 별로 없지만...) 2. 취직하고 이제 또 새로 배워야 하는 것들이 많다. 오히려 취직하기 전에는 이런..

[JavaScript]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리뷰

자바스크립트를 독학하면서, 관련된 여러 책을 살펴 봤었다. 그 전에 자바를 공부했을 때 학원에 다니기는 했지만, 그 때도 책을 두 권 사서 책으로도 공부했었다. 아무래도 책에는 그 언어에 대한 설명도 더 곁들여져 있고 저자의 통찰력이 녹아있기 때문에, 그냥 강의만 듣거나 부분 부분 검색하며 공부하는 것 보다는 확실히 깊게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한 권 보다는 두 권의 책(얇은 것 하나, 두꺼운 것 하나)을 봤을 때 이해가 쉬웠다. 얇은 책으로 언어를 대략적으로 파악한 후에 두꺼운 책을 보면서 좀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는 두꺼운 책이다.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노력한 책이다.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의 동작 원리까지 많은 것을 다루고 있다. ..

개발/JavaScript 2021.11.01

[마곡 파스타 맛집] 서 쉐프 퀴진 SEO CHEF CUISINE 리뷰

마곡역 근처의 서 쉐프 퀴진에 다녀왔다. 몇 번 근처를 지나면서 눈여겨놨던 집이었다. 솔직히 외관을 보고 이 곳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었다. 대체 이런 성의없는(?) 외관은 뭐지? 이 자신감은 뭘까? 영어로 뭔가가 써있으면 잘 안 읽게 되는 한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간판이 보기 편하다고 느끼지도 않았고, 빨간색과 초록색의 조합도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저렇게 간판을 달고 장사하는 자신감이 궁금해졌다. 특히 호텔 주방장이 만드는 이탈리아 파스타라고 대놓고 써놓았기 때문에, 정말 요리에 자신이 있지 않고서는 도대체 이럴 수는 없다는 확신마저 들었다. 내부는 특별한 것은 없지만 깔끔하고 안락하다. 테이블과 의자도 편리하다. 테이블의 서랍을 열면 식기를 담은 봉투, 물티슈, 냅킨이 나온다. 봉투..

일상 2021.10.30

[종로3가 삼겹살 맛집] 종삼육 리뷰

종로 3가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종삼육에 다녀놨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다 보니 종로 3가 전체에 사람이 정말 많았고, 종삼육에도 남는 자리가 거의 없이 꽉 차 있었다. 예약할 수 있다면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종로3가 6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건물이 보인다. 3층짜리 건물 전체가 종삼육이고, 엘리베이터도 있다. 내부에 사람이 워낙 많아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개방되어 있는 공간도 있고 룸으로 칸막이가 쳐진 공간도 있었다. 각 층 계단 옆쪽으로는 흡연구역도 있다. 사람이 워낙 많고 붐비다 보니 손님이 들어오는 것을 종업원이 눈치 채지 못 할 때도 종종 있었지만, 그 외에는 바쁜 와중에 서비스도 친절했다. 옷과 가방을 넣을 수 있도록 비닐백을..

일상 2021.10.29

[서울대입구역 파스타 맛집] 엔조 파스타 & 피자 리뷰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엔조 파스타 & 피자에 다녀왔다. 역 주변이 꽤 번화가인데도 생각보다 파스타 집에 별로 없었는데, 그래서 역에서 약간은 걸어 들어가야 하는 이 곳으로 가게 되었다. 큰 길가에서 살짝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야 입구가 나타난다. 외부는 골목이라 깔끔한 느낌이 별로 없지만, 내부는 청결하고 깔끔하다. 메뉴가 생각보다 더 다양했다. 쉬림프 로제와 빠네 크림이 유명하다고 해서 쉬림프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올리브를 좋아해서 쉬림프 올리브 파스타를 먹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식전빵으로 마늘빵이 나온다. 살짝 달달한 소스의 맛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달지는 않아 입맛을 해치치 않는다. 메인 메뉴인 쉬림프 로제 파스타 이다. 면과 새우 모두 적당히 익어서 딱 맛있었다. 특히 새우는..

일상 2021.10.27

[여의도 IFC몰 태국음식 맛집] 콘타이 리뷰

여의도 IFC몰에 있는 태국 음식점 콘타이에 다녀왔다. 여의도역에서 IFC몰로 들어가면 얼마 걷지 않아 보이는 곳이다. 별생각 없이 걷다가 들어간 곳인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외관과 인테리어만 봐도 태국 음식점인 것이 느껴진다.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커리, 팟타이, 똠양 쌀국수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이 날은 새우 팟타이만 먹어 봤지만 나중에 다른 메뉴도 시도해보고 싶다. 테이블마다 추가 소스가 비치되어 있다. 퐁프릭 고춧가루는 생각보다 꽤 매웠다. 조금씩 간을 보면서 넣어야 한다. 팟타이는 면도 적당히 익고 소스도 맛있었다. 면은 약간 넓었는데, 살짝 쫄깃한 느낌으로 식감이 좋았다. 소스는 신맛이 약간 강하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이런 부분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일상 2021.10.26

[마곡 맛집] 바스 버거 리뷰

마곡역 근처에 있는 바스 버거에 다녀왔다. 분위기도 좋고, 버거도 맛있는 곳이었다. 영업시간 주중 11:00 - 23:00 주말 11:30 - 21:00 외부 좌석도 꽤 많고, 가게 앞으로 잔디밭이 있어서 여유로운 분위기다 가게 분위기 자체도 뉴욕 골목 어딘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좋았다. 햄버거를 시키고 무료로 제공되는 감자칩도 먹었다. 좀 짠 편이긴 한데, 짭짤한 맛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소스도 작은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함께 가져가면 된다. 바스 버거 더블 세트(제로 콜라 + 치즈 베이컨 프라이)와 머쉬룸 버거를 시켰다. 바스 더블 버거는 조화롭게 맛있다. 머쉬룸 버거는 표고버섯 튀김이 들어가는데, 표고버섯 특유의 향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표고버섯을 그렇게 좋아하..

일상 2021.10.21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모음

몇 년 전부터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친환경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모아 두고 있었다. 이 포스팅은 그동안 알아놓았던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해 작성한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알아놓고 정리해 놓은 것이 무색하게도, 나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주변인들이 나에게 옷과 가방을 버려준 덕분에 옷과 가방을 거의 사지 않아서 이 브랜드들에서 무엇인가를 구매한 적이 없다. 그래서 직접 사용한 후기는 들려줄 수 없다. 나중에라도 무엇인가 필요해서 구매하게 되면 후기를 올릴 예정이다. 또한 참고로 업사이클링 제품들은 생각만큼 저렴하지 않을 수 있다. 버려진 '쓰레기'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만큼 재료비가 덜 들고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업사이클링을 하는 과정 자체가 자동화..

제로 웨이스트 2021.10.20

[일산 카페] 오릴리 도넛 리뷰

백석역 근처 벨라시타의 오릴리 도넛에 다녀왔다. 도넛이 대표 메뉴이지만, 각종 음료와 브라우니 등의 디저트도 판매하는 곳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하다. 영업 시작이 오전 11시인데, 그 시간에 가니 아직 도넛이 없었다. 매일 도넛이 나오는 시간이 다른 것 같긴 한데 이 날은 12시에 도넛이 나왔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벨라시타 자체가 유럽에서 안 살아본 사람(나)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유럽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다. 깔끔하고 산책하기 좋은 곳인데, 오릴리 도넛도 그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외관을 가졌다. 내부는 생각보다도 더 넓었다. 의자와 자리도 다양해서 여러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친구들과 온다면 저 소파 자리를 꼭 차지하고 싶다. 음료 메뉴도 생각보다..

일상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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